황의조 징역 4년 구형, 모든 혐의 인정, 혐의는 불법촬영

오늘 검찰은 황의조 씨를 징역 4년 구형을 했습니다. 한때 국민 영웅이었던 축구 선수 황의조가 불법 촬영 혐의로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검찰은 황의조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하며 그의 범죄 행위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었습니다.

 

황의조-징역4년구형

 

검은 정장을 입고 공판에 출석한 황 씨는 내내 어두운 표정으로 바닥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 제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앞으로는 어떤 잘못도 저지르지 않고 축구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한 번만 최대한의 선처를 부탁드립니다”

황의조는 혐의를 인정했지만, 피해자는 여전히 고통스러워하고 있으며, 그의 반성이 진심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러나 황 씨와 합의하지 않은 피해자 측 변호사는 “그동안 혐의를 부인하며 피해자에게 장기간 2차 가해를 해왔던 사람이 이제 와서 반성한다고 말하는 것은 선처를 위한 제스처에 불과하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날 재판은 첫 공판이었지만, 황 씨 측이 혐의를 인정하면서 곧바로 결심이 이루어졌습니다. 황 씨는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자는 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형수는 지난 9월 대법원에서 3년의 징역형이 확정되었습니다. 황 씨에 대한 선고는 오는 12월 18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황의조-4년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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